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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탈색(색상 벗겨짐) 원인 - 심의 사례 포함

by ₩₩^^ㅓ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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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 바지를 잘못 세탁해 생긴 탈색 사고. 세탁비누로 오염이 묻은 부위를 문질러 하얗게 탈색되었고, 소비자 과실로 판정된 심의 결과까지 공유합니다. 워싱 바지 세탁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상 속 작은 실수 하나가 옷을 망치고, 심지어 소비자 과실로 판정까지 받는 상황,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워싱 면혼방 바지의 탈색 사고 사례를 공유해 보려 합니다.
 

 

1. 사고 발생 배경

며칠 전, 즐겨 입던 워싱 면혼방 바지(면 97% + 폴리우레탄 3%)에 음식물이 흘렀습니다. 오염 부위가 눈에 띄게 진해져서, 급한 마음에 세탁비누로 오염된 부분만 집중적으로 문질러 세탁했어요.
그런데 바지가 마른 후 보니, 오염은 지워졌지만 해당 부위가 하얗게 탈색되어 있더라고요. 처음엔 비누의 성분 때문인가 싶었지만, 결국 문지른 마찰 때문에 색이 벗겨진 것이었어요.

2. 탈색된 부위 사진

바지 동그랗게 탈색 된 부분 사진

 

3. 소비자 심의 결과

 

이 상황이 납득되지 않아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심의 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 판정: 소비자 과실
  • 사유: 세탁 시 세제와 부분 반복 마찰에 탈색된 것으로 판단됨. 세탁미흡으로 사료됨.

심의 결과서에도 “세탁 시 세제와 부분 반복 마찰에 탈색된 것으로 판단됨. 세탁미흡으로 사료됨.”이라는 내용이 명확히 적혀 있었어요.
 

 

4. 워싱 면혼방 바지, 왜 이렇게 예민할까?

워싱 바지는 원단을 일부러 탈색 또는 가공해 자연스러운 색감을 주는 제품이에요. 이 과정에서 염색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세탁, 마찰, 햇빛, 마른 오염에 도 쉽게 손상될 수 있어요.
특히 면과 스판 혼방(폴리우레탄)이 섞인 바지는 탄력성과 착용감은 좋지만, 원단 표면이 상대적으로 민감해서 마찰에 의한 색 빠짐이 더 잘 나타납니다.

 

5. 워싱 바지 세탁 시 꼭 알아야 할 7가지 주의사항

  1. 부분 세탁 시 절대 문지르지 말 것 (탁탁 두드리는 방식으로)
  2. 장시간(10분 이상) 물에 담그지 말 것 
  3.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찬물 손세탁 권장 (표백세제 금지)
  4. 케어라벨 기재된 내용 참고하여 뒤집어 가볍게 눌러 세탁
  5.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 사용 가능하나 단독세탁이 이상적
  6. 직사광선 건조 금지, 그늘에서 뒤집어 건조
  7. 물티슈·비누 사용은 색 손상 위험

6. 마무리하며

처음엔 단순한 세탁 실수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워싱 제품의 섬세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특히 마찰에 민감한 면혼방 소재는 조금만 부주의해도 탈색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부분 세탁 시에도 섬세한 터치가 필요해요.
혹시 비슷한 소재의 바지를 가지고 계시다면, 세탁 전 꼭 취급 주의사항을 체크하고, 절대 문지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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